르라보 어나더13은 호불호가 강한 향입니다. 처음 이 향 수를 시향하고 온 날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킁킁거리면서 향수 같지 않고 매력적인 체취같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르라보 어나더13 연관검색어는 피냄새, 영안실, 시체라는 다소 충격적이고 무서운 단어가 같이 검색됩니다. 이런 걸 보면 향이라는 세계는 정말 주관적이고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어떤 경험과 추억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1. 르라보 어나더13 향
개인적인 생각에 르라보 어나더13은 중독성이 강한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강한 향은 다른 말로 하면 매우 열렬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아기한테 나는 파우더 냄새 같이 순수하고 뽀얀 느낌을 가진 반면에 관능적이면서 매혹적인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존할 수 없는 2가지 속성이 결합된 향수인데 만약 좋아한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향입니다.
싱글노트 : 암브록산, 애니멀 머스크, 모스, 재스민, 암브레트 시드 압솔뤼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피냄새, 영안실 이런 냄새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떤 향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암브레이트 시드향과 애니멀 머스크가 결합된 이 향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한 향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우디 하면서 포근한 살결 내음으로 매우 향기롭게 느껴지니 향기의 세계는 정말 개인적 취향에 따라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2. 르라보 암브레트9과 차이점 비교
르라보 어나더13과 암브레트9은 둘 다 포근한 살냄새이지만 차이점은 어나더 13이 좀 향기가 강하고, 관능적인 어른의 향이라면 암브레트 9는 사과, 배의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향에 암브레트 향이 더해져 아기 살내음 같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속력이 좀 아쉽습니다. 현관 3초 컷으로 유명할 정도로 향이 금방 날아갑니다. 개인적으로 르라보 어나더 13이 더 제 취향입니다.
르라보 암브레트 9
싱글노트: 머스크, 암브레트, 사과, 배, 시트러스
3. 르라보 어나더 13 한줄평 및 요약
포근하고 매력적인 우디 머스크 향으로 유혹적인 살 내음으로 고급진 잔향의 향수. 다만 개인에 따라서 포르말린 냄새, 소독된 냄새처럼 느낄 수 있으니 시향 후 구매는 필수입니다.
성별 | 남녀공용 |
계절 | 가을, 겨울 |
지속력 | 강함 |
무게감 | 보통 |
용량 | 15ml, 50ml, 100ml, 500ml |
가격(공식 홈페이지) | 13.2만원, 31만원, 44만원, 150만원 |
살냄새 향수, 딥디크 플레르 드 뽀
딥디크 플레르 드 뽀는 이름마저도 '피부 위의 꽃'이라는 뜻으로 '궁극의 살냄새'로 유명합니다. 첫 향은 좀 강하지만 잔향은 향수를 뿌린 것 같지 않은 그냥 그 사람의 체취처럼 자연스러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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