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나레아(Mirto di Panarea)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향수 중에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25km 정도 떨어지 파나레아(panarea) 섬의 식물인 미르토(Mirto)의 향을 컨셉으로 만든 향수입니다. 파나레아 섬이 자연이 아름다워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을 잘 살린 향수입니다.
1.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향
파르마 향수병에서도 느껴지듯이 지중해 바다색깔을 닮은 시원한 블루색의 여름 향수입니다. 이 향을 뿌리면 지금 당장 여름의 이탈리아 남부의 시원하고 탁트인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눈부시게 밝은 햇살을 받으며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향수를 뿌리면 레모네이드처럼 상큼하게 터지면서 바질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탑: 머틀, 바질, 이탈리안 레몬, 이탈리안 베르가못
미들: 마린 브리즈, 자스민 앱솔루트, 다마스크 로즈 앱솔루트
베이스: 렌티스크, 주니퍼, 버지니아 시더우드, 앰버
3시간쯤 지나면 시트러스의 향이 날아가고 자스민과 풀향, 허브향이 올라옵니다. 마지막 잔향은 시원한 향이 우디향과 결합되어 부드러운 비누향이 느껴집니다. 시원한 여름 숲 속에 나무로 된 욕조로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무난하고 호불호 없는 향이지만 향수의 무게감이 밝고 시원한 느낌이다 보니 지속력이 짧다는 게 단점입니다.
2.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한줄평 및 요약
밝고 스포티한 남자의 스킨향. 전형적인 아저씨 스킨향은 절대 아닙니다. 아쿠아 디 파르마 모델이 엑소 찬열과 배우 송강이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대 -30대 남성들이 여름에 즐겨 쓰는 향수로 잔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처음엔 레몬껍질과 베르가못 향의 밝고 상큼한 향으로 시작하여 깔끔한 비누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여름에 이 향수를 뿌리면 같이 있는 사람도 온도감이 낮게 느껴질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향수입니다.
성별 | 남자, 남녀공용 |
계절 | 여름 |
지속력 | 보통 |
무게감 | 약함 |
- 용량 및 가격
용량 및 가격 (정가) |
15m : 115,000원 |
75ml : 175,000원 | |
150ml : 26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