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사랑스럽고 우아한 여자가 향수로 바뀐다면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가 아닐까요. 이미 20대 여성들의 베스트셀러 향수로 유명한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2017년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출시 광고에서 보면 나탈리 포트만이 꽃을 가득 실은 차를 운전하거나 수 천 송이 꽃이 핀 꽃밭에 눕는 그런 장면들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풍성하고 산뜻한 꽃향기입니다.
1.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 향
첫 향은 베르가못과 피오니(작약)와 장미향이 나는 싱그럽고 생기 발랄한 꽃향입니다. 잔향은 화이트 머스크와 어우러져 포근하고 파우더리 한 보송보송한 느낌입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성숙한 여인으로 바뀌려는 자신감 있고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여성 모습을 표현한 향수입니다.
- 향수 노트
탑 : 베르가못 에센스
미들: 다마스크 로즈, 피오니
베이스: 화이트 머스크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은은해서 향수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플로럴 계열 향수 중에서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비누향 냄새를 주는 몇 안 되는 향수 중에 하나입니다. 오드뚜왈렛이라 지속력은 약합니다.
2. 미스디올 오 드 퍼퓸, 로즈 앤 로지스의 차이점
미스디올은 3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미스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뜨왈렛, 미스디올 오 드 퍼퓸, 미스디올 로즈 앤 로지스 오 드 뜨왈렛은 기본적으로 향의 콘셉트는 풍성한 꽃향으로 같지만 지속시간과 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 나머지 2개의 미스디올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 미스디올 오 드 퍼퓸
블루밍 부케보다 좀 더 성숙한 여자 아니라 여인의 느낌. 낮보다는 밤에 더 어울리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꽃향으로 지속력이 가장 좋습니다. 처음에는 진득한 베리류의 향과 장미, 작약의 느낌이 화려하고 달콤하게 올라오다가 크리미 한 샌달우드 향으로 포근하고 편안하게 바뀝니다. 여성스러운 파우더리 한 향이 잔향으로 오래 남습니다.
- 미스디올 로즈 앤 로지스
싱그러운 장미꽃 향이 다른 미스 디올보다 풍부함. 발랄하면서 통통 튀는 20-30대 여자를 연상시킵니다. 끝없는 장미꽃 밭이 펼쳐진 모습이 상상됩니다. 베르가못, 제라늄, 이탈리안 만다린(오렌지 종류) 뉘앙스를 더해 무거운 장미향이 아니라 싱그럽고 생기 넘치는 장미꽃 향입니다. 잔향은 화이트 머스크와 장미향이 어우러져 편안한 꽃향입니다. 지속력은 그렇게 길지가 않네요.
3. 미스디올 블루밍부케 한줄평 및 요약
싱그럽고 풍부한 꽃향이 사랑스러운 대표적인 플로럴 향수. 미스 디올은 3가지 버전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수 입문자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입니다.
| 성별 | 여성 |
| 계절 | 사계절 |
| 지속력 | 약함 |
| 무게감 | 약함 |
| 용량 | 30ml, 50ml, 100ml, 150ml |